(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첫 여성 검사총장(한국의 검찰총장)이 탄생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8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신임 검사총장에 우네모토 나오미(61) 현 도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내달 7일자로 발령하는 인사안을 결정했다.
우네모토 신임 검사총장은 명문 사립대인 주오대학을 졸업했으며 법무성 보호국장, 최고검(대검) 공판부장 등을 거쳐 작년 1월부터 일본 검찰 내 '넘버2'로 통하는 도쿄고검 검사장을 맡아왔다.
고이즈미 류지 법무상은 "우네모토 신임 총장의 취임으로 사회 전체의 여성 활약이 한층 더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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