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신기술 도입마다 동일한 위기론…AI, 위협 아냐"

입력 2024-06-28 23:34  

美국무 "신기술 도입마다 동일한 위기론…AI, 위협 아냐"
"AI 인간 업무 대체 불가능…사이버 안보 강화는 필요"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인공지능(AI) 홍보대사로 나섰다. 국무부 내부 행사에서다.
블링컨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내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대화'에서 "그것이 전신이든 전화든 혹은 인터넷이든, 모든 혁신적인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사람들은 그 의미에 대해 우려해 왔다"며 "혁신적인 기술이 가져올 부정적 영향에 대해 의심은 늘 있어 왔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현재 도입되고 있는 AI 기술은 우리가 하는 일을 훨씬 강력하게 해줄 것"이라며 "이는 우리 외교를 한층 강하게 하고 복잡성이 증가하는 세계에서 미국의 국익을 증진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기술은 여러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우리 업무의 보완재이며, 우리의 일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뿐"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이는 우리를 단순 업무에서 해방시키고 우리 고유의 가치에 집중하게 한다"면서 "오직 여러분만이 고유의 경험으로 우리의 업무를 성취할 수 있으며 이는 대체 불가능한 일"이라고도 했다.
블링컨 장관은 "새로운 기술 도입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는 위협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블링컨 장관은 다만 AI 도입에 따른 사이버 안보 강화 필요성에는 동의하며 이를 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피력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부터 직무 교육을 비롯해 전문 분석 등 다방면에 걸친 AI 시스템 도입을 시도, 자체 생성형 AI '스테이트챗'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중이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