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KB자산운용은 1일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상장한 지 4개월 만에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ETF는 국내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일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은 낮은 반면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 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대표적인 옵션 투자전략이다.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은 코스피200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한 옵션 프리미엄으로 매월 1% 수준의 월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라며 "분배금 재원의 상당 부분이 비과세 대상인 옵션 프리미엄이라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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