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인재 뽑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고 인재 확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2024 CJ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로 K-푸드가 확산함에 따라 현지의 문화와 시장을 이해하는 우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식품·유통업계에서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CJ제일제당이 처음이다.
국적에 상관없이 글로벌 최고 수준 MBA(경영학 석사) 또는 해외 유수 대학 출신 재학·졸업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전 세계에서 5천명 이상이 지원했다.
인턴 선발은 학업 능력·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K-푸드에 대한 관심, 한국에서 장기적인 커리어 개발 의지 등을 기준으로 했다.
최종적으로 사업개발, 마케팅,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인사, 디지털 홍보 등 부문에서 하버드·스탠퍼드·MIT 등 출신의 우수 인재 18명이 지난달 선발됐다. 국적은 미국·프랑스·싱가포르 등 다양하다.
인턴들은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개별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하며 추후 평가 절차를 거쳐 정식 채용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다국적 기업 출신의 외국인 임원을 다수 영입하고 일하는 방식·조직문화·인프라 등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확대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턴십 외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한인 유학생 대상 신입 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확보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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