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3/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한국타이어의 ESG 비전 체계를 바탕으로 ▲ 친환경 가치사슬 ▲ 지속가능한 제품 ▲ 책임 있는 참여 등 3가지 분야의 핵심 성과들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8월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2019년 대비 2030년 제조 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1·2)을 46.2% 감축하고, 밸류체인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3)은 27% 줄여 2050년에는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타이어는 이 목표에 따라 지난해 제조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12%, 밸류체인 배출량은 5% 감축했다.
회사는 특수학교와 미혼모 보호시설의 정원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우리들의 숲' 프로젝트 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도 진행했다.
보고서에는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신발, 롱보드, 캠핑용품 등 업사이클 제품으로 개발하는 '리무브'(re:move) 활동 성과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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