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면역조절 항암 신약 'HM16390'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 세포의 분화, 생존 등을 조절하는 'IL-2 변이체'를 활용한 신약으로,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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