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BNK투자증권은 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지속적인 최대 실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김인 연구원은 올해 2분기 K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5천573억원, 이자 이익은 6.8% 증가한 3조1천743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부담 비용 8천62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지난해 보수적으로 적립한 대손충당금전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인 보통주자본비율(13.4%)을 기반으로 총주주환원율은 40%로 예상한다"며 "총주주환원율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PBR 상향 조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38.1%였다.
현재 진행 중인 3천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외에도 4천500억원 규모가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PBR 및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0.6배, 6.1배에 불과하고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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