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호텔·카지노 탑티어로…밸류업 전략 추진"

입력 2024-07-02 11:10  

파라다이스 "호텔·카지노 탑티어로…밸류업 전략 추진"
"올해 브랜드 경영 원년으로…체험산업 크리에이터로 변모"
"장충동 호텔로 하이엔드 입지 공고화…카지노는 협업 전략"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가 호텔은 하이엔드(최고급) 분야에서 '탑 티어'(최상위)로 올라서고 카지노 산업은 '퍼스트 무버'(선도자) 전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2일 '미디어-IR(기업 설명회) 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의 '비욘드 넘버 원, 파라다이스 밸류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먼저 올해를 밸류업을 위한 브랜드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체험산업 크리에이터로의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하기로 했다.
취향과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단순 서비스업을 넘어선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파라다이스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브랜딩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내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충족시키는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호텔은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건립을 통해 하이엔드 분야에서 선두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2028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서울 장충동 4천220평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플래그십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카지노 사업군은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4개 카지노의 얼라이언스(협력) 전략을 실현한다.
4개 카지노의 운영 체계와 마케팅 전략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한 부산, 제주 사업장의 시설과 인적 인프라는 재정비하고 다음 달 김포공항 국제선에 허브 라운지를 새로 연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하이롤러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VIP 전용 영업장을 117평 규모로 조성해 오는 9월 오픈한다.
이를 통해 파라다이스는 내년과 2026년 매출이 각각 220억원, 32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파라다이스는 지난 50여년간 관광 보국을 가치로 굴뚝 없는 수출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카지노는 1등을 넘어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 시티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서울 중심에 5성을 초월하는 상징적인 호텔을 성공적으로 개관하겠다"며 "하이엔드 호텔의 1등 브랜드로 평가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는 작년 매출 1조410억원, 영업이익 1천881억원을 내며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작년에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조기 성공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 회사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달 24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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