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생성형AI 활용 경제지표' 등장…"GDP보다 포괄적"

입력 2024-07-02 11:44  

미국서 '생성형AI 활용 경제지표' 등장…"GDP보다 포괄적"
제타글로벌 "경제지수스코어는 66.0 '활발', 경제안정지수는 66.1 '안정'"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최근 각 영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경제 상황을 측정하는 데도 이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이다.
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기술업체 제타글로벌은 이날 생성형 AI로 소비활동 등과 관련된 '조 단위의 행동 신호'를 분석해 만드는 경제 지표를 공개했다.
해당 지표는 자동차 활동·식사·여가·금융서비스·헬스케어·소매 판매·기술·여행 등 8개 영역과 관련된 온오프라인 활동을 실시간 측정하며, 실업·소매 판매 등 기존 경제 데이터를 통합한 종합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보다 더 포괄적인 지표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업체 측은 구체적으로 현재 미국의 경제활동과 전망 등을 측정하는 경제지수 스코어(Economic Index Score)와 미국인들이 경기하강에 버틸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경제안정 지수(Economic Stability Index)를 집계한다.
6월 경제지수 스코어는 '활발'에 해당하는 66.0, 경제안정 지수는 '안정적'에 해당하는 66.1로 나왔다.
제타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스타인버그는 "알고리듬이 전통적인 경제지표를 들여다볼 뿐만 아니라 미국인 2억4천만명의 행동 및 거래 데이터를 받아들인다. 이는 누구도 갖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미러를 통해 (후행적으로) 데이터를 보는 대신 경제가 어디로 가는지 30일 앞선 정보를 미리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를 예측하는 좀 더 전체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