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체첸 수장, 10대 두아들 이어 20대 조카도 요직 앉혀

입력 2024-07-02 22:10  

러 체첸 수장, 10대 두아들 이어 20대 조카도 요직 앉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람잔 카디로프 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이 27세 조카를 체첸 안보회의 서기로 임명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카디로프 수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조카인 함자트 카디로프에 대해 "지도자 직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고 설명하며 안보회의 서기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북캅카스 지역 스타브로폴 매체인 뉴스트래커는 함자트가 카디로프 수장의 사망한 형인 젤림한 카디로프의 아들이라고 설명했다.
함자트는 2017년 체첸대학교 행정학부를 졸업하고 체첸 체육부와 재산·토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카디로프 수장의 고문도 지냈다.
지난 5월에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한 체첸 부대를 지원한 공로로 용기 훈장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도 받았다.
카디로프 수장은 지난 5월 자신의 18세 아들인 아흐마트 카디로프를 체첸 체육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러시아 축구단 아흐마트 그로즈니 FC의 사장 자리에 앉히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당시 15세였던 아담 카디로프를 자신의 최고 경호원으로 임명하고 러시아 특수부대 대학 이사로 선임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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