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전력거래소는 3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수급 유지를 위해 유관 기관 합동으로 '전력 수급 비상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참여한 훈련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동해안 지역 산불로 발전기가 탈락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력 수급 단계별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또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발전력 예비 자원 확보를 위해 수요반응(DR) 절차 가동, 석탄화력 발전기 출력 상향 운전, 배전용 변압기 탭 조정, 냉방기 원격 제어 준비 상황 등도 점검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올여름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유관 기관 간 연락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들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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