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준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삼천리[004690]는 바이오메탄가스 생산 및 공급 시설인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삼천리는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메탄가스를 권역 내 최초로 도시가스 배관에 성공적으로 혼입·공급하게 됐다.
지난 2021년 3월 착공한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조성됐다.
맑은물관리센터 내에 설치됐으며, 하수 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병합 처리 시설을 운영하면서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친환경 바이오메탄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앞으로 삼천리는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유기성 폐자원으로 생산한 바이오메탄가스를 구매해 도시가스에 혼입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삼천리는 바이오메탄가스를 연간 약 500㎥ 수급받아 친환경 저탄소 도시가스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석유 환산으로 5천t의 화석연료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와 함께 1만700t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삼천리는 전했다.
삼천리 김원중 도시가스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 및 환경 처리 사업자와 협력해 바이오메탄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원료화 등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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