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대전·광주·부산 신세계갤러리에서 여름 하면 떠오르는 태양과 빛, 바다, 청춘 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신세계는 이정록·김태형 등 7명의 작가와 함께 한여름 밤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 작품이 담긴 '한여름 밤의 상상' 전시를 다음달 18일까지 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신성한 빛을 사진 속에 담은 이정록 작가의 '산티아고 12'와 동심을 자극하는 김태형 작가의 5m 회화 '숲속으로' 등이 있다.
대전신세계는 어두운 곳에서 형광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야광 테이프를 붙여보며 '자신만의 한여름 밤'을 만들어내는 체험형 놀이 공간 '빛으로 그리는 상상'도 준비했다.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26일까지 젊음과 청춘을 주제로 '유스 오브 썸머'(Youth of Summer) 전시를 한다.
인생의 일대기 중 청춘을 여름에 빗대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이우성·함주해 등 6명의 작가가 '나에게 청춘이란?' 질문에 대한 생각을 작품 40여점에 담았다.
광주신세계 1층 광장은 지역 작가 싸비노와 함께하는 아트월 프로젝트를 통해 여름 해변으로 변신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여름을 맞아 광장 곳곳을 해안가 배경의 포토 부스로 만들어 특별한 추억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부산 센텀시티점은 다음달 24일까지 '빛의 모양:스파클링 썸머'(Sparkling Summer) 전시를 보여준다.
슬레이트 판에 채색 후 조명등을 설치해 감정을 표현하는 라이팅아트 작가 강미로, 유리를 비정형화된 예술적인 오브제로 탄생시키는 유리공예가 글로리홀(박혜인) 등이 참여한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을 위한 여름나기 방법을 제안한다"며 "앞으로도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아트 콘텐츠를 통해 즐길 거리와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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