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3일(현지시간)부터 9월 6일까지 브뤼셀 문화원 전시실에서 '조선 왕실의 춤과 음악'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과 함께 여는 이번 전시에는 국립국악원이 소장하고 있는 '임인진연도병(壬寅進宴圖屛)'이 현지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임인진연도병'은 1902년 고종황제가 51세의 나이로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하는 의식절차와 이를 기념하는 궁중 잔치를 기록한 병풍이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전시 기간 궁중무용 등 공연 영상 상영과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장구, 소리북 등을 직접 쳐 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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