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4일 지명된 김병환(53)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정책에 밝은 거시경제 정책통으로 꼽힌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금융정책실 증권업무담당관실,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에서 일하며 금융정책 경험을 폭넓게 쌓았다. 미주개발은행(IDB) 근무 경험으로 국제적인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정책의 주요 보직을 모두 꿰차며 엘리트 정책 관료의 길을 걸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낸 김 후보자는 지난해 8월부터 거시경제 정책과 세제를 총괄하는 기재부 1차관을 맡았다.
큰 방향성을 제시하며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는 '선이 굵은' 리더십으로 알려졌다.
▲ 경남 마산(52) ▲ 부산 사직고·서울대 경제학과졸 ▲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 ▲ 행정고시 37회 ▲ 기재부 자금시장과장 ▲ 〃 경제분석과장(부이사관) ▲ 〃 종합정책과장 ▲ 〃 경제정책국장 ▲ 대통령실 비서관 ▲ 기재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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