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5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우호적인 수주 전망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4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경재 연구원은 "국내 방산의 성장과 함께 한화시스템의 수주 잔고 규모가 약 3년 치 일감에 다다르는 중"이라며 "국내 방산의 글로벌 점유율이 3%를 향해가는 현시점에서 향후 수주 전망 역시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HS USA홀딩스 지분 100% 취득 결정을 공시하며 미국 필리조선소 지분 60% 인수 계획을 공식화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함정 사업 진출을 통한 방산 사업 고도화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길게 보면 실적 성장 모멘텀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라며 "높아진 수주 잔고가 실적으로 인식되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2026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6천983억원, 영업이익은 58.0% 늘어난 472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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