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 경계감에 종가는 40.912로 최고 경신 못해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5일 장 중 한때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4분께 전날 종가인 40,913보다 약 200포인트 오른 41,100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장중 최고 기록인 3월 22일의 41,087을 넘어선 것이다.
그 뒤 닛케이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전날 종가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912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백화점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면서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는 전날 대비 7.63%나 올랐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백화점은 지난달 매출액이 작년 동월 대비 20% 정도 늘어났다"며 일본 방문 외국인 소비액이 증가하면서 시계와 보석 등 고가품이 많이 팔렸다고 짚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전날 40,913에 장을 마감해 3월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40,888)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한편, 전날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천조엔(약 8천600조원)을 돌파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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