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모더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에 기반한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나선다.
모더나는 지난 4일 백신혁신센터와 'mRNA 엑세스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최고의학책임자가 모더나의 공중 보건 프로그램 'mRNA 엑세스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으며, 석종현 백신혁신센터 박사가 mRNA 기반 한타바이러스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 백신 공동 개발을 위해 백신혁신센터는 한타바이러스 항원 염기서열 정보를 도출해 모더나에 제공했으며, 모더나에서 제작한 mRNA를 대상으로 기초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백신혁신센터는 앞으로 모더나가 제공 예정인 전임상 mRNA 백신 후보물질을 이용해 기존 백신보다 넓은 범위의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급성 발열성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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