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8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의 철강 생산 규제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5일) 종가는 37만7천원이다.
박성봉 연구원은 포스코의 제품 판매량 예상치가 2분기 793만톤에서 3분기 841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2월 시작된 포항 4고로 개수와 일부 압연 라인 수리 작업이 지난달 완료되며 3분기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항만의 철광석 재고가 지난해 최고치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하반기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 규제 전망을 감안하면 철광석 가격의 약세가 예상된다"며 "제철용 원료탄 또한 현재 2분기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추후 하락할 전망이라 3분기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로 갈수록 포스코의 영업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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