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8일 업황 부진에도 GS[078930]의 이익 체력이 견조하고 주주환원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올렸다.
김도현 연구원은 "2분기 GS의 영업이익은 8천5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16% 감소할 것"이라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 영향이 지속되고 GS칼텍스 중심의 실적 약세를 기록한 영향"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6월 정제마진은 점진적 회복 국면에 돌입했다"며 "미국 휘발유 수요가 6월 회복세를 시현했고 성수기가 지속되면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GS는 발전 자회사, 자원개발 등 단기 업황 부진을 상쇄할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라며 "이에 따라 업황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이익 체력은 유효하고, 올해 견조한 주당배당금(DPS)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S의 현재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향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위한 기초체력 역시 확보된 상황이며, 주주환원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 업사이드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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