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공항공사와 9일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국공항공사는 상생 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도입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ESG 교육·진단·컨설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공항공사는 그린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CEO ·실무자 대상 ESG 경영 내재화 교육, ESG 경영 심층 진단·컨설팅, 자가 진단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김포공항 폐아스콘 자원순환 사업'을 전국 공항으로 확대하는 등의 사업도 펼친다.
폐아스콘 자원순환 사업은 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원자재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공항공사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중소기업은 순환 아스콘 제작에 필요한 양질의 골재를 확보할 수 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