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 1년 기대 인플레 두달째 하락…3.2%→3%

입력 2024-07-09 08:46  

미 소비자 1년 기대 인플레 두달째 하락…3.2%→3%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이 향후 12개월 주택을 포함해 각종 상품 가격 인상 전망을 낮추면서 미국의 단기(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6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달의 3.2%에서 3%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3.3%까지 치솟은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인 데다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완고했던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간 둔화했다는 각종 지표와도 일치한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실제로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두 달 연속 0.2%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2개월 연속으로 가장 작은 상승 폭을 보이는 것으로 연준이 기대하는 둔화 속도에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향후 1년간 주택 가격 상승 전망도 전달의 3.3%에서 3%로 낮아져 지난 12개월 평균 상승률 수준으로 돌아갔다.
소비자들은 또 향후 1년간 가스, 식료품, 의료비, 임대료 상승률도 둔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달의 2.8%에서 2.9%로 소폭 상승했으나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에서 2.8%로 낮아졌다.
nadoo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