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협업 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협업 상품은 'K리그 참고소한 제육덮밥'과 '세븐셀렉트 K리그 팝콘'으로 'K리그 파니니 스티커'가 들어있다.
오는 10일부터 판매되는 제육덮밥은 자사 김치제육덮밥 대비 40% 이상 양을 늘렸고, 오는 12일 선보이는 팝콘은 200g의 대용량으로 구성했다.
K리그 파니니 스티커는 200여종으로 이승우, 조현우, 린가드 등 인기 K리그 선수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홀로그램을 적용한 스페셜 스티커 40여종도 포함돼 있다.
스티커를 모을 수 있는 별도의 스티커북도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세븐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부터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카드를 단독 출시하며 스포츠카드 마케팅을 펼쳤다.
지금까지 K리그 파니니카드는 150만팩이 팔렸고, 이후 출시된 KBL 농구 카드, KOVO 배구 카드 등 7종의 스포츠카드를 모두 합하면 450만팩이 팔렸다. 1분마다 10팩씩 팔려나간 셈이다.
이번 K리그 협업 상품 출시 기념으로 증정 및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까지 상품 구매 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20% 현장 할인을 해준다.
정여명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브랜드마케팅 담당은 "스포츠카드는 새로운 수집 문화를 만들어 내면서 세븐일레븐만의 대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상품과 서비스와 결합해 스포츠 마케팅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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