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베스트 플레이어' 49회 선정돼 1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 이용자들이 상반기 최고의 야구 플레이어로 뽑은 선수는 SSG 랜더스의 주포 최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ICT업계에 따르면 최정은 상반기에 네이버 스포츠의 베스트 플레이어에 총 49회 선정돼 1위에 올랐다.
네이버 스포츠에서는 이용자가 그날 활약한 선수에게 투표해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할 수 있다.
최정이 상반기에 얻은 표는 누적 13만4천799표였다.
2위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으로 43회 선정됐다. 누리꾼 인기 팀인 KIA 소속인 덕에 누적 득표 수는 46만7천555표로 최정의 3배를 웃돌았다.
3위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38회·7만5천897표)이었으며 4위와 5위는 kt wiz 강백호(24회·3만7천198표)와 두산 베어스 정수빈(18회·7만9천745표)이었다.
네이버 이용자가 야구팀의 열렬한 팬임을 인증하는 'MY(마이)티켓'을 가장 많이 발급받은 팀은 KIA 타이거즈로, 290만221장이 발급됐다.
한화 이글스가 261만688장으로 2위였고 LG 트윈스는 228만9천48장으로 3위였다. 4위와 5위는 각각 삼성 라이온즈(198만529장)와 롯데 자이언츠(195만4천539장)가 차지했다 .
이용자들이 상반기 경기를 응원하며 발급받은 MY티켓은 총 1천649만3천554장이었다.
MY티켓을 받으면 경기 페이지에 응원팀의 스킨이 적용되며 응원 버튼 클릭 시 숫자가 2배로 증가하는 등 다양한 우대가 적용된다.
최근 관중 증가의 동력으로 꼽히는 30대 이하 여성의 MY티켓 발급 비율은 키움 히어로즈가 23%로 가장 높았고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각각 20%를 뒤를 이었다.
MY티켓의 전체 연령 및 성별 중 30대 이하 여성 비율은 17.6%였다.
한편 상반기 프로야구 '승부 예측'에 참여한 이용자는 223만여 명으로, 1주일 평균 14만명이었다. 승부 예측 참여 횟수는 966만6천990회였으며 평균 예측 성공률은 49.8%였다.
가장 예측 참여가 많았던 경기는 4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vs 한화' 전이었다. 당시 해당 경기 예측에 참여한 5만3천560명 중 81%가 한화의 승리를 점쳤지만, 예상을 깨뜨리며 롯데가 1:0으로 승리했다.
예측 성공률이 가장 낮았던 경기는 5월 1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vs 두산' 전으로, 1만8천925명 중 무승부(3:3)였던 결과와 예측이 적중한 이용자는 1%(180명)에 불과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프로야구 흥행에 발맞춰 승부 예측, MY티켓, 구단 오픈톡 등 야구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팬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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