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우·태양금속 등 상한가…변동성 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2주 앞두고 '한동훈 테마주'가 10일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대상홀딩스우[084695](29.96%), 태양금속[004100](29.92%), 디티앤씨알오[383930](29.9%)는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테마주로 묶인 KBI메탈[024840](26.48%), 래몽래인[200350](16.54%), 대상홀딩스[084690](8.29%), 덕성우[004835](7.92%), 덕성[004830](6.81%) 등도 일제히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과반이 차기 대표로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가 이날 발표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YTN[040300]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3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61%는 한 후보가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원희룡 후보는 14%, 나경원 후보는 9%, 윤상현 후보는 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3일에 열린다. 정치 테마주는 정치 이벤트가 끝나면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기업 가치와 연관성도 없다.
태양금속은 창업주가 한 후보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부회장과 연인인 배우 이정재가 과거 한 후보와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테마주로 묶였다, 래몽래인은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3.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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