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지원제도와 추진계획을 소개하는 '자발적 재생에너지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 국내 기업과 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에 소속된 외국인투자기업 등 RE100 참여 기업 관계자와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기업·기관 등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과 이에 따른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녹색프리미엄 제도 등 국내 재생에너지 구매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은 정부 주도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설비용량 6GW(기기와트)의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보급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글로벌 RE100 운영기구(CDP)에서 공식 인정한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이라며 "올해부터 RE100 수요 기업 요청을 반영해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원별로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RE100 참여 기업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구매제도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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