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내 선복 부족 현상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내 수출입 물류 애로사항 점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아시아 역내를 운항하는 국적선사들이 참석해 아시아 항로 선복 부족 현상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회의에서 "국적선사 차원에서 화주 지원을 위해 선복 부족에 미리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적선사들은 일부 외국적 선사들이 높은 운임의 중국발 서비스에 선복을 집중하면서 이들 선사를 이용하는 화주들에게 제한적으로 선복 부족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신조 선박 투입, 선박 대형화 등을 통해 원활한 선복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해운협회 관계자는 "선주와 화주가 운임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