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0일 공개한 폴더블 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의 사전판매가 12일 시작됐다.
삼성닷컴에서는 자급제폰 구매 시 사전판매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따라 중고 보상, 삼성 케어 플러스 제공 등 혜택 수준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한국에서는 국내 출고가 148만5천원인 갤럭시 Z 플립6 256GB 모델을 사전판매 혜택을 적용해 구입할 경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플립5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80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닷컴 즉시 할인(3%), 카드 할인(2.8%),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등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11만2천800원) 등 제공 혜택을 모두 종합하면, Z 플립6 256GB 모델은 약 48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512GB 모델은 63만7천원에 구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품 케이스 50% 할인쿠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30% 할인쿠폰, 갤럭시 버즈3 시리즈 30% 할인쿠폰, 충전기 등 액세서리 30% 할인쿠폰 3장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갤럭시 Z 플립6 256GB 제품을 구매하면 용량을 512GB로 올려주는 '스토리지 더블업' 혜택과 최대 650달러의 중고 보상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케어플러스 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Z 플립6 256GB 출고가가 1천99.99달러인데, 최근 환율 1천380원과 지역마다 다른 미국의 소비세율 5∼10%를 적용하면 약 160만∼168만원 선이다. 여기에 650달러 중고 보상을 감안하면, 미국에서 Z 플립6 512GB 모델의 실제 구매 가격은 한화 약 68만3천원 선이다.
즉 한국에서 갤럭시 Z 플립6 512GB 모델을 구입하면 미국보다 약 5만원 저렴하게 1년간 케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84만원대에, 영국에서는 95만원대에 Z 플립6 256GB를 구매 가능하다.
한국 출고가가 222만9천700원인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256GB 모델은 삼성닷컴 혜택과 중고보상 110만원, 케어플러스 1년권 등 혜택을 적용하면 88만2천96원에 구매할 수 있다. 512GB 모델은 103만1천943원이다.
미국에서는 플립과 마찬가지로 폴드에서도 스토리지 더블업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에 따라 512GB 모델은 106만2천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다.
Z 폴드6512GB를 구매한다면 미국보다 한국이 3만원가량 저렴한 셈이다.
다만 1T 모델을 구매할 때는 더블업 혜택으로 인해 미국에서 124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므로 한국에서 구매가인 133만원보다 더 저렴하다.
영국에서는 Z 폴드6 256GB를 약 197만원에, 프랑스에서는 203만원에 살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출고가 기준으로도 한국의 출고가를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 국가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면서, 국내 출고가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는 기조를 이어간 바 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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