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모니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이 출시 8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혼수, 이사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어 이사 철인 5월 한 달 동안 1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구매자의 30% 이상이 혼수, 이사 고객이며,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20∼30대 여성 고객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의 인기 요인으로 편리한 이동성을 꼽았다.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 학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젊은 연령층에게 선호도가 높다.
어떤 인테리어든 잘 어울리는 디자인도 구매 요인이다. 특히 화이트 색상이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2024년형 스마트 모니터 M8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NQM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준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저해상도 콘텐츠를 4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 더욱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음질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콘텐츠 배경음을 분석하고 주변 소음을 감지해 음성만 증폭하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Pro'로 중요한 장면의 대사를 놓치지 않고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로지텍의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무빙스타일은 M8, M7, M5 등 다양한 모델은 물론 43형, 32형, 27형 등 여러 크기와 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홈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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