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올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통보한 기술 규제가 2천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상반기 WTO 회원국이 발행한 무역기술장벽(TBT) 통보가 2천9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WTO 회원국은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 절차 등 기술 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WTO에 관련 동향을 통보할 의무가 있다.
올해 상반기 TBT 통보는 작년 동기(2천53건)와 유사한 수준이다.
TBT 통보는 2005년까지만 해도 905건으로 1천건 미만이었지만, 이후 빠르게 증가해 작년 사상 처음으로 4천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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