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전자부품 고장 내 대량 소형 드론 방어에 효율…게임체인저 기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과 일본 정부가 무인기(드론) 침공을 무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활용한 방위장비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마이크로파는 전자파 일종으로 현재는 전자레인지 등에 활용되고 있으나 드론에 이를 쏘면 내부 전자부품을 고장 낼 수 있다. 특히 대량의 소형 드론을 사용한 공격 시에는 효율적인 방어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당국은 마이크로파 무기가 실용화되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주목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방위장비청은 그동안도 단독으로 관련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미일 양국 공동연구를 거쳐 구체적인 방위장비품 개발로 이어갈 계획이다.
양국은 공동 연구를 3년 정도 진행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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