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청구 규모 증가세에 리스크 관리 방안 점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15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2024 상반기 손익점검회의'를 열고 수익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합원사 부실로 보증금 청구 규모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로, 회의에는 이은재 이사장을 비롯한 K-FINCO 임원과 본부 팀장 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설경기에 따른 조합 리스크 현황과 보증금 청구 및 보증지급금 추이 등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K-FINCO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쓰는 한편, 적극적인 영업 홍보와 자산 운용 등을 통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역대 최대 당기순익은 2019년의 1천452억원이다.
앞서 K-FINCO는 지난해 12월 초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긴축 경영을 선포하면서 수익성 모니터링, 예산 절감 캠페인 등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 이사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의 유동성 경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하반기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조합의 수익성 제고를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조합원사에 환원함으로써 건설업계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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