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베이징 도착 뒤 '화물기'로 돌아가…北고관 中방문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북한 고려항공이 15일 정기편을 운항하지 않는 월요일임에도 평양과 중국 베이징 노선에 비행기를 띄웠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려항공 항공기는 이날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도착했고, 이후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고려항공 '화물기'가 출발했다.
교도통신은 베이징에 도착한 평양발 항공기가 여객기인지 화물기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고려항공은 화·목·토요일에 평양-베이징 노선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고려항공 항공기가 정기편 이외에 (중국을) 왕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관계국은 북한 고관의 중국 방문, 중국으로부터 (북한으로) 화물 수송 가능성을 포함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려항공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평양과 베이징을 잇는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최근에는 주 3회 정기 운항을 지속해 왔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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