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마감했다.
16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60원 상승한 1,3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82.80원보다는 0.40원 올랐다.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주말 간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이 글로벌 외환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가운데 약간의 상승 흐름이 이어진 모습이다.
미국 달러화 지수는 104.2선에서 움직였다. 전일보다 약간 강세 수준이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발언에 나섰다.
그는 미국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상태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이날 연설에서는 금리와 관련된 아무런 신호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후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3시 24분께 달러-엔 환율은 157.912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97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2734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5.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02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83.70원, 저점은 1,377.00원으로, 변동 폭은 6.7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2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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