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밴스, 트럼프와 함께 중산층 증세 추구…저지해야"

입력 2024-07-16 05:25  

바이든 "밴스, 트럼프와 함께 중산층 증세 추구…저지해야"
공화 부통령 후보 발표하자 '트럼프 피격' 이틀만에 공화에 포문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낙점한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표한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밴스 의원에 대해서는 이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그는 노동자 계층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제 그는 트럼프와 함께 부자 감세 및 중산층에 대한 증세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이 그런 일을 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나와 함께한다면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20세 백인 남성 매슈 크룩스가 쏜 총에 귀 위부분을 맞아 다친 사건이 발생한 뒤 단합과선거 과열 자제를 당부하며 통합을 강조했으나 피격 사건 이틀 만에 공화당에 대한 공세를 재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에도 두 차례 대국민 연설을 통해 "(과열된) 정치의 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적이 아니다. 이 나라의 정치적 언사는 너무 과열돼 있으며 이제는 식혀야 할 때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