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여름철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육류 등을 가급적 나중에 사고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재료·식품 안전 사용 정보를 제공했다.
우선 식재료는 상온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권장된다.
육류, 가금류 등 생고기는 다른 식재료와 접촉해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이중으로 포장하거나 별도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활용해야 하고 야외에서 구분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채소, 육류, 어류 순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육류, 어패류 등을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조리 한 후 섭취해야 한다. 육류의 경우 중심 온도 75℃,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조리하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