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삼성전자의 '버즈3 프로'가 출시하자마자 초기 불량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인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등에는 버즈3 프로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불만이 이어팁 불량입니다.
이어팁을 교체하기 위해 잡아당겼을 뿐인데, 접합부 근처가 종이처럼 찢어졌다는 겁니다.
버즈3 프로 가격이 31만 9천원으로 고가인 만큼 품질관리가 더 철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삼성전자 관계자는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과 착용감 개선을 위해 말랑말랑한 소재로 변경했다"며 "교체하는 방법을 따로 웹사이트에 공지했지만, 안내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찢어진 이어팁은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1차례 교체해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접합부 유격 단차, 라이트 불량, 화이트 노이즈 등에 대한 이슈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삼성 측은 초기 불량이 확인된 버즈3 프로 구매자는 교환이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번거롭더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기획·구성: 황정현
편집: 류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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