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회의 결과 요약문 공개 예상…전문은 사흘 뒤 나올 듯"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제20기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로이터통신과 중화권 매체들이 18일 보도했다.
'시진핑 3기' 중국 경제 방향을 제시할 3중전회는 지난 15일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개막했으며, 이날 폐막한다.
홍콩 경제일보에 따르면 3중전회는 이날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이하 결정)을, 이어서 주요 결정 사항을 요약한 '회의공보'를 차례로 통과시킨다.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는 두 문건 통과 후 3중전회 정신을 철저하게 관철하자는 취지의 연설을 한다.
회의공보는 이날 저녁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공개되고, '결정' 전문과 시 총서기의 '결정'에 대한 설명은 일반적으로 사흘 뒤 나온다고 경제일보는 전했다.
또 세부적인 개혁 방안은 다시 몇 달 뒤 구체적인 정책과 향후 5개년 계획이 발표돼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내다봤다.
앞서 개막일 시 총서기는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하고 '결정' 초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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