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재료 확인 전까지 당분간 레인지 장세 보일 듯"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최근 국고채 금리 낙폭이 컸던 것에 대한 조정 분위기가 시장에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058%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9bp, 1.0bp 상승해 연 3.081%, 연 3.115%에 마감했다.
반면 10년물은 연 3.138%로 0.1bp 하락했다.
20년물은 연 3.095%로 0.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bp, 1.3bp 하락해 연 3.012%, 연 2.961%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시장에서는 중단기물 금리는 소폭 상승하고 장기물 금리는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중단기물 금리는 최근 빠르게 떨어졌는데, 이로 인한 레벨 부담에 조정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30~31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예정된 주요 이벤트가 없어 국고채 금리는 당분간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시장 금리가 움직이는 데 있어 대외 이슈 영향이 확대된 듯한데, 추가 재료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4천2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276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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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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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202 │ 3.193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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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115 │ 3.10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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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058 │ 3.050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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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081 │ 3.072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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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138 │ 3.139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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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095 │ 3.100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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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012 │ 3.024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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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961 │ 2.974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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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111 │ 3.102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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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513 │ 3.509 │ +0.4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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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520 │ 3.54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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