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은 18일(현지시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8.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7월 이후 1년 사이 이번까지 7차례 연속 동결이다.
레세트야 칸야고 SARB 총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감안해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일부 위원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금리를 내릴 만큼 충분히 개선됐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금융통화위원 6명 가운데 4명은 동결, 2명은 25bp(1bp=0.01%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고 현지 매체 뉴스24는 전했다.
지난 6차례 동결 결정은 모두 금융통화위원 6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9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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