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트럼프, 총 맞은 귀에 얕은 상처…꿰매지는 않아"

입력 2024-07-19 10:38   수정 2024-07-19 15:47

가족들 "트럼프, 총 맞은 귀에 얕은 상처…꿰매지는 않아"
전 백악관 주치의 "흡착제 넣어서 붕대가 좀 두툼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세장에서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을 맞은 지 5일이 지났지만, 그의 부상 정도와 건강 상태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4일째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도 귀에 거즈 붕대를 싸매고 행사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정치매체 더힐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들이 밝힌 내용을 토대로 그의 부상 정도와 건강 상태를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인 라라 트럼프는 이날 CBS뉴스에 시아버지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무 약도 복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아마 상처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 귀에 붕대를 감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전날 CBS뉴스에 아버지의 귀 상태에 대해 "괜찮은 얕은 상처"(nice flesh wound)라면서 상처를 꿰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주치의였던 로니 잭슨 하원의원은 총격 다음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검진했으며 "총알이 귀의 윗부분을 약간 떼어냈는데 그 부위는 본래 미친 듯이 피가 나는 곳"이라고 앞서 뉴욕타임스(NYT)에 설명했다.
그는 "붕대가 좀 두툼한 이유는 약간의 흡착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 "피투성이인 거즈를 귀에 달고 다니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78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최소한만 공개했다.
작년 11월 주치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이 훌륭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조금만 제공했다.
bluekey@yna.co.kr
'트럼프 따라 귀에 거즈'…지지자들 최신 트렌드/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