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홋카이도 동부 네무로시 남쪽 해역에서 21일 오후 1시 27분께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3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네무로시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고 일부 보행자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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