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21일 최근 카드 우편물 배송지 확인을 명목으로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본에 따르면 집배원은 우편법에 따라 우편물을 표면에 기재된 주소로 배달하기 때문에 수취인 주소가 불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고 별도로 배송지를 묻지 않는다.
또 우체국은 우편물 배달이나 개인정보와 관련한 어떠한 원격제어 애플리에이션 설치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
우본은 "우편물은 대부분 수취인이 배달 여부를 미리 인지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가까운 우체국이나 우체국고객센터를 통해 우편물 배달 사실을 문의하는 게 매우 중요하고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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