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는 소식에도 22일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블록체인 업체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1천10원(12.11%) 오른 9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장보다 300원(3.55%) 오른 8천750원에 마감했다.
역시 두나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화투자증권[003530](2.16%)을 비롯해 SGA솔루션즈[184230](19.78%), 티사이언티픽[057680](4.87%), FSN(3.83%), 다날[064260](1.97%) 등 가상화폐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이 종목들은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가상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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