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바이든 사퇴' 파장 속 소폭 상승 마감…1,388.20원

입력 2024-07-23 02:55  

달러-원, '바이든 사퇴' 파장 속 소폭 상승 마감…1,388.20원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23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50원 상승한 1,38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88.20원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이날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에 따른 파장을 가늠하며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한편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는 변함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UBS는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일부 시장 변동성이 예상된다면서 한 정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대선 결과는 특히 중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UBS는 "바이든의 전례 없는 레이스 포기 결정은 민주당에 중대한 도전이긴 하지만, 이는 또한 공화당이 새롭고 더 젊은 상대에 맞서 새로운 캠페인 전략을 고안하도록 강요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대체 후보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거론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최근 부진했던 기술주가 강한 반등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 넘게 오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거래에서 주요 통화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간밤 시작을 움직일 만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이날 오전 2시 52분께 달러-엔 환율은 157.1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8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2955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3.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38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90.00원, 저점은 1,386.80원으로, 변동 폭은 3.2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5억9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sj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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