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급증하는 스팸 메시지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본인 인증 서비스 앱 PASS(패스)에서 '패스 스팸 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스팸 필터링은 패스 앱에 'T 스팸 필터링'을 결합한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패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T 스팸 필터링은 수·발신을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를 이용자가 직접 차단하는 등 스팸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게 돕는 무료 부가서비스 앱이다.
기존에는 패스 이용자도 별도 앱을 설치해야 T 스팸 필터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패스 앱 자체에서 스팸 필터링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해 수신 차단을 돕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 미끼 문자를 사전에 탐지해 알려주는 '미끼 문자 인공지능(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스팸 차단 기능, 피싱·스미싱 의심 조회 기능 등 스마트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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