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부터 17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37회 국제 청소년 물리토너먼트에서 한국 대표팀이 동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별 팀 단위로 진행되는 물리 토론대회로 이론과 실험을 병행해 탐구할 수 있는 물리학 연구 주제가 출제된다.
출제 문제는 본 대회 1년 전 공개되며 총 5라운드 예선전과 1라운드 결승전으로 진행된다. 라운드마다 3~4개 팀이 돌아가며 발표와 반론, 평론한다.
대회는 결승 진출 4개 팀에 금메달을, 5~9위 팀에 은메달을, 상위 절반에 해당하는 팀에 동메달을 준다. 올해 대회에는 38개국 190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팀은 주장 박민찬(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 학생과 강준규, 김진용, 류승완(이상 한국과학영재학교 2) 학생, 박준석(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 학생 등 5명이 참가해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10개국과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팀은 유리 표면에서 물방울 렌즈 배율과 해상도를 조사하는 연구, 원판 모양 자석을 전도판 위에 띄우는 조건 등 5개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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