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外人 선물 순매도에 일제히↑…3년물 연 3.084%(종합)

입력 2024-07-23 17:14  

국고채 금리, 外人 선물 순매도에 일제히↑…3년물 연 3.084%(종합)
3년물 국채 선물 18거래일 만에 순매도…'국채 금리 아직 낮다' 반응 많아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선물을 순매도한 여파로 23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08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71%로 2.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9bp, 1.3bp 상승해 연 3.110%, 연 3.13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16%로 1.7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5bp, 1.3bp 상승해 연 3.031%, 연 2.977%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했다.
최근 연저점 수준으로 떨어진 국채 금리에 대한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순매도가 잇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4천174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651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3년물 국채 선물 순매도는 지난달 27일 이후 18거래일만이다.
10년물 국채 선물의 경우 전날(22일)에 이어 이틀 연속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졌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했다거나 중장기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은 아닌 것 같다"며 "최근 강했던 순매수세로 현재 비중 조절에 나선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국채 금리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의견이 많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3년 만기 국채 금리 수준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연내 두 차례 인하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인하가 단행돼야 하지만 한국은행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은 1300원 후반에서 등락 중이며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원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한국은행이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의 변동성은 더 커질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229 │ 3.219 │ +1.0 │
├─────────┼─────────┼────────┼────────┤
│ 국고채권(2년) │ 3.139 │ 3.126 │ +1.3 │
├─────────┼─────────┼────────┼────────┤
│ 국고채권(3년) │ 3.084 │ 3.071 │ +1.3 │
├─────────┼─────────┼────────┼────────┤
│ 국고채권(5년) │ 3.110 │ 3.091 │ +1.9 │
├─────────┼─────────┼────────┼────────┤
│ 국고채권(10년) │ 3.171 │ 3.145 │ +2.6 │
├─────────┼─────────┼────────┼────────┤
│ 국고채권(20년) │ 3.116 │ 3.099 │ +1.7 │
├─────────┼─────────┼────────┼────────┤
│ 국고채권(30년) │ 3.031 │ 3.016 │ +1.5 │
├─────────┼─────────┼────────┼────────┤
│ 국고채권(50년) │ 2.977 │ 2.964 │ +1.3 │
├─────────┼─────────┼────────┼────────┤
│ 통안증권(2년) │ 3.129 │ 3.130 │ -0.1 │
├─────────┼─────────┼────────┼────────┤
│회사채(무보증3년) │ 3.533 │ 3.522 │ +1.1 │
│ AA-│ │││
├─────────┼─────────┼────────┼────────┤
│CD 91일물 │ 3.520 │ 3.520 │ 0.0 │
└─────────┴─────────┴────────┴────────┘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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