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집트의 '스트롱맨'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엘시시 대통령이 통화에서 암살 기도를 겪은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당시 반정부 시위에 맞선 엘시시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부르는 등 임기 동안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었다.
2014년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한 엘시시 대통령은 작년 12월 대선에서 89.6%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6년간 더 집권해 집권 기간은 16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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