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년내 배달종사자 전원 온오프라인 교육 목표"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신규 배달 종사자에 특화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달 업무를 처음 접하는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관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도중 크고 작은 사고 위험 가능성에 상시 노출된 배달 종사자의 경우 실효성 있는 교통 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배달 종사자가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위험 상황별 대처 능력을 익히는 데 교육의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첫 교육은 오는 27∼28일 이틀간 공단 산하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시행된다.
국토부는 향후 교육 장소를 전국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최대 1천500명 규모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배달 종사자뿐 아니라 기존 종사자, 사고 다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도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5년 내 배달 종사자 전원이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오는 9월 이후부터 배달공제조합 유상 운송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 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교육이 신규 배달 종사자들의 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사자와 배달업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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